ⓒ 그림책『고향의 봄』그림 김동성(2013년,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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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문학 개척자들 이원수문학관서 만나다 2018. 02. 12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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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수문학관 댓글 0건 조회 1,858회 작성일 18-02-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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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문학 개척자들 이원수문학관서 만난다
이원수문학관, ‘창원방문의 해’ 기획전
‘한국아동문학의 길을 연 사람들’ 열어

기사입력 : 2018-02-12 07:00:00
 
2018년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이원수문학관이 기획전 ‘한국아동문학의 길을 연 사람들’을 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동문학이 본격적으로 싹트고 발전한 것은 근대부터다. 1908년 육당 최남선이 ‘소년’을 창간하면서 아동문학이 싹트기 시작했고, 1923년 방정환이 ‘어린이’를 발간하면서 아동문학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아동문학잡지인 ‘어린이’는 1949년까지 총 137호를 발행하며 윤석중, 이원수, 최순애 같은 많은 아동문학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원수문학관에서는 우리나라 아동문학의 길을 열었던 대표 작가를 통해 한국아동문학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자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강소천, 권정생, 김영일, 김요섭, 마해송, 박화목, 박홍근, 방정환, 손동인, 유경환, 윤석중, 이오덕, 이원수, 이재철, 이주홍, 최계락의 삶과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이원수문학관 소장자료로 꾸며진다.

특히 1957년에 발간된 손동인의 동화 ‘병아리 삼형제’(한글문예사)와 1958년에 발간된 마해송 동화집 ‘모래알 고금’(경향잡지사), 1959년에 발간된 최계락 동시집 ‘꽃씨’(해동문화사), 1962년 발간된 방정환의 추리소년소설 ‘동생을 찾으려’ (글벗집) 등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희귀작품집을 직접 볼 수 있다.

이원수문학관 김일태 관장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아동문학의 수도인 창원을 보다 널리 알리고, 한국아동문학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는 전시를 기획했다. 귀중한 자료인 만큼 한국아작문학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원수문학관 로비에서는 같은 기간 이원수문학관 동시동화창작모임인 ‘겨울나무’ 회원들이 쓴 동시를 전시한다. ‘겨울나무’는 매주 목요일에 모여 그림책, 동화, 동시 등을 함께 배우는 모임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전시되는 작품은 모두 16점이며,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완성했다. 전시는 3월 말까지. 문의 ☏ 294-7285.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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